한여름 밤 힐링…‘술로우 해동’ 해동문화예술촌 야간개장 최명진 기자

2024년 08월 11일(일) 19:25

과거 주조장이었던 해동주조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 행사 ‘술로우 해동’이 펼쳐진다.(사진)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해동문화예술촌 야간개장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재단은 해동문화예술촌 내부에서 주민이 참가하는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군내 수제 맥주 업체 ‘담주 브로이’ 맥주와 담양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판매한다. 행사는 오는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한다.

오는 15일에는 대한민국 국악예술대상 등을 수상한 민요 소리꾼 박연의 무대를 비롯해 에너제틱 난타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6일에는 국내외에서 350여 차례 공연을 펼친 감성무 명인 국근섭의 춤 향연이 펼쳐지며 한국무용 김현송, 한정선의 춤사위가 무대를 채운다. 이어 대금연주단 소리여울, 노래하는 가객 정용주, 빅보스 마칭밴드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여름밤을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17일에는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 기타리스트 이동섭, 베이시스트 황인규, 보컬리스트 유사랑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됐다.

공연과 더불어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와인강’이 나서 각 행사 날마다 ‘해동주조장의 역사’, ‘세계의 술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