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역설 민형배 의원·광주시와 함께 토론회 개최 김진수 기자

2024년 08월 21일(수) 20:43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같은 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광주시 등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향후 건립 방향, 전략 등에 대한 학계 및 전문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안 의원은 환영사에서 “수도권의 서울·과천 미술관에 이어 청주 미술관이 개관됐고 지금 대전·대구(국립근대미술관)로 건립되고 있으니 호남권을 대표하고 예향의 도시인 광주에 분원이 입지하는건 당연하다”며 “지방 권역별 미술관은 지역별 독특한 문화 잠재력을 구현하고 상호 차별화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건립되고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광주 미술관은 3개의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는 미술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3개 역할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미술인이 장기 체류하면서 다국적 작품을 함께 창제작·전시하는 융복합공간 ▲미술과 다른 예술장르가 융합되는 실험적 예술공간으로 차별화 ▲광주 비엔날레,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등에 출품되는 작품을 창작·지원하는 공간이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