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복합학회, 융복합 콘서트 ‘아르떼 고막여행’ 기획공연 특별한 문화 예술공간에서 음악이 주는 감동을 오롯이 매달 둘째·넷째 주 월요일 ‘살롱 아르떼’서 릴레이 음악회 청년 음악가 활동 기회 확대, 지역민 문화향유 장 마련 오는 26일 첼리스트 최영·피아니스트 정현경 무대 최명진 기자

2024년 08월 22일(목) 18:33

청년 예술가들이 펼쳐내는 융복합 콘서트 ‘아르떼 고막여행’ 기획공연이 지역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획공연 ‘아르떼 고막여행’은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카페 살롱 아르떼(광주 서구 상무화원로4번길 14, 1층)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음악회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청년 음악인들의 활동 기회 확대와 지역민 문화향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 저녁마다 청년 예술인 20여 명의 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사진 좌)첼리스트 최영, 피아니스트 정현경

앞서 지난 7월8일 청년 피아니스트 김혜안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7월22일 바리톤 이원섭&오보에 송애리&피아노 신한나 트리오 무대, 지난 12일 피아니스트 이철민 독주회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펼쳐질 무대는 첼리스트 최영 독주회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최 연주자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정현경 씨가 함께 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영 첼리스트는 국민대 학사를 졸업했으며 한예종 전문사 2년과정(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클레프엠, 베어콰르텟, 트리오미르텐 멤버로 활동 중이며 디토오케스트라, 심포니송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정현경은 국민대 피아노과 학사, 연세대 피아노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와이오밍 대학교 장학선발 교환학생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트리오 미르텐 멤버, SCC 반주강사 및 전문 반주자로 활동 중이다.

공연은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제4번 C장조 Op. 102-1’ 곡으로 시작된다. 첼로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이 돋보이는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피아노 선율과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2번 D장조 Op.58’,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매력적인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 곡이 연주된다.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신한나 음악감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망한 청년 음악가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편안한 공간에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다양한 장르 연주자들이 펼치는 음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공연은 ㈔문화융복합학회가 주관·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MUSIC’ 일환으로진행된다. 입장료는 2만원으로, 사전예약(1899-4374)이 필요하다. ▲9월9일 바이올린 이정도&피아노 이고은 ▲9월23일 피아노 듀오 김진주&김승연 ▲10월14일 소프라노 이소윤&바리톤 정유빈 ▲10월28일 클라리넷 장양유 ▲11월11일 비올라 조수영 ▲11월25일 이관우&권하은&권정빈&김성찬 현악 4중주 ▲12월9일 바리톤 조재경&피아노 김혜안 ▲12월16일 피아노 이지은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