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걷는 여정 쉽지 않았지만 보람 있었다” ‘대학생 비치대장정’ 18-23일 함평-진도 해안가 정화 활동 후원사 보해양조, 목포서 동참…“스몰액션 캠페인 연장선” 정은솔 기자

2024년 08월 22일(목) 19:49

보해양조가 ‘대학생 87㎞ 비치대장정’의 후원사로 지난 20일 목포 유달 유원지에서 13㎞에 걸친 해안 정화 활동을 벌였다.

“87㎞를 걷는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보해양조가 ‘대학생 87㎞ 비치대장정’의 후원사로 지난 20일 목포 유달 유원지에서 13㎞에 걸친 해안 정화 활동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

22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대학생 87㎞ 비치대장정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청년들이 전국 약 87㎞의 해안 구간을 돌며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다. 대학생 87㎞ 비치대장정 운영사무국이 주관하며, 참가자들은 플로깅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해안가를 청소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올해 비치대장정은 ‘바다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8일 함평에서부터 23일 진도까지 5박6일 동안 진행된다. 보해양조는 3일차 행사가 진행되는 목포지역에서 함께했다.

보해양조 임직원을 포함해 비치대장정 참가대원, 사회적 기업 ‘스몰액션’ 구성원, 목포시청 관계자 등 총 80명이 해안가를 꼼꼼히 청소하고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해안 정화 활동 후에는 목포 보해소주 스몰액션 스토어에서 참가 학생들이 모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해양조는 대표 제품 ‘보해소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쳐왔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을 첨가한 제품으로, 소금이 나는 바다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보해소주 스몰액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목포에 국내 최초 플로깅 센터를 오픈하고 스몰액션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바다를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비치대장정 후원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참가자인 대학생 채건(25)씨는 “이번이 두 번째 비치대장정 참여였는데 해양 환경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비치대장정 후원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