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재난관리기금 3억 긴급투입 道, 감염취약시설 778개소 마스크·손소독제 등 배부 양시원 기자

2024년 08월 22일(목) 20:16

전남도는 22일 “최근 재확산되는 코로나19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3억원을 투입해 감염 취약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긴급 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치명률은 낮으나 재확산되는 추세로 전남은 타 지역보다 고령자 등 감염 취약자가 많다”며 “전남도 차원에서 기저질환자가 많은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등에게 선제적으로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재난관리기금 약 3억원을 긴급 편성했으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즉시 구입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778개소와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등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도내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치료 중 중증환자 발생 시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으로 이송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이동이 많은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도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