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원인’ 추정 화재 잇따라 안재영 기자

2024년 08월 22일(목) 20:16

전남에서 배터리를 이용하는 스쿠터, 드론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51분께 담양군 담양읍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만에 사상자 없이 진화됐으나, 상가 내부 30㎡와 배터리를 이용하는 전기스쿠터 10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1천6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12분께 완도군 노화읍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화재가 일어났다. 화재는 27분여 만에 완진됐으나, 비닐하우스 90㎡와 농업용 드론 배터리 24개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천29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두 화재 모두 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