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위기 청소년 생계·학업 ‘특별 지원’ 5천여만원 투입 22명 대상…6개월-1년 생계 유지비 등 제공 주성학 기자

2024년 08월 22일(목) 20:16

광주 남구가 위기 청소년들의 생계유지를 비롯한 학업 등 특별 지원에 나선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7층 상황실에서 관내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심의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위기 청소년 22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가정 돌봄을 받지 못해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기술 습득 공부를 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는 해당 청소년의 가정 소득 수준이 낮고 몇몇은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 사업비 5천여만원을 투입해 환경에 따라 6개월에서 1년간 생계유지를 위한 생활비를 비롯한 학업 비용과 자립지원비, 상담 및 심리 검사비, 활동 및 기타 지원비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계비는 청소년 1명당 매월 65만 이내에서, 학업 및 상담 치료와 자립지원비 등은 매월 30-36만원 사이에서 지급한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