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봉사자·탐방객 모두 ‘호응’ 기획부터 만족도 조사까지 직접하는 자기주도형 봉사 운영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8월 26일(월) 15:09

구계등 ‘명아주(명상으로 아름다운 삶의 주인되기) 프로젝트’

구계등 사계절 ‘Four Seasons of Gugyedeung’ 촬영 /사진=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7월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이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된 국립공원공단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은 활동 제안부터 만족도 조사까지 모든 과정을 봉사자가 직접 주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자원활동가와 탐방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은 ‘힐링과 치유’를 중심으로 해 눈길을 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은 구계등 해변의 자연 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는 ‘명아주(명상으로 아름다운 삶의 주인 되기) 프로젝트’와 구계등의 사계절을 영상으로 담은 ‘Four seasons of Gugyedeung’을 운영 중이다.

‘명아주 프로젝트’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전 구계등 해변 탐방객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번 약 15명 내외 탐방객이 구계등 해변의 경관과 소리를 느끼며 명아주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와 힐링을 하고 간다. ‘Four seasons of Gugyedeung’은 구계등의 경관뿐만 아니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의 활동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을 유튜브 ‘굿모닝완도’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오창영 해양자원과장은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자의 보람과 능동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객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일상 속 쉼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