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주말N 화덕 생선구이 外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8월 26일(월) 18:01

오늘N 맛집

오늘(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커피 한잔할래요?'와 '저 푸른 초원 위에', '이 맛에 산다', '주말N' 코너가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커피 한잔할래요?] 일주일에 이틀만 영업? 숲속 통나무집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김포! 이곳에 일주일에 단 이틀만 영업하는 울창한 나무 숲속 통나무집이 있다는데! 마치 동화에 나오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집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는 이곳은 노영선(45), 노영은(43) 자매의 카페란다. 펜션으로 운영되던 25년 된 산장 느낌의 통나무집을 보자마자 운명처럼 이끌렸다는 자매. 마케팅 일을 했지만 수제청을 만드는 취미가 있었던 영은 씨와 10년간 가정주부로 홈 베이킹이 취미였던 언니 영선 씨가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 마치 아기돼지 삼형제 집에 놀러온 것 같은 이곳! 놀기만 하는 첫째 돼지와 일만 하는 셋째 돼지와는 달리 워라밸을 챙기는 둘째 돼지를 모티브 삼았다는데! 그런 곳에서 즐기는 달달한 라테는 기본!

동생 영은 씨가 따로 클래스를 할 정도로 자부한다는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는 빠질 수 없는 대표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거기에 언니 영선 씨가 만드는 샌드위치도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라는데! 촉촉하면서도 적당한 단 맛의 프렌치토스트라 찾는 사람들이 많단다. 하지만 울창한 나무들 사이 자리하고 있다 보니 매일 아침 방역 소독은 기본, 화단 관리에 쑥쑥 자라나는 잡초를 뽑아야 한다는데! 1,983㎡(약 600평) 규모의 숲속 카페를 관리하느라 정작 워라밸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지만, 주말에만 몰리는 손님들을 위해 평일에도 통나무집을 가꾸고 있다는 자매! 일주일에 이틀만 영업하는 숲속 통나무집을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2. [저 푸른 초원 위에] 전국에 50채 밖에 없는 패시브 하우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간 곳은 인천 중구! 이곳에 지구를 생각하는 특별한 친환경 집이 있단다. 목구조와 반듯한 네모 형태가 특징이라는 독일식 패시브 하우스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정혁진 (36) 김현경 (37) 부부의 보금자리라는데. 나무 마감으로 남다른 에너지 보존율을 가진 집은 전국에 단 50채 밖에 없다는 친환경 패시브 하우스라고. 10년 전부터 삼촌이 패시브 하우스를 지어오는 것을 봐왔다는 현경 씨. 햇빛이나 내부 발열을 난방의 주된 공급원으로 하여 최소한의 에너지로 충분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에 반해 오래전부터 집을 짓게 된다면 꼭 패시브 하우스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패시브 하우스 중에서도 까다롭다는 독일 인증까지 받았다는 부부의 집은 1㎡당 연간 열에너지 소비량이 1.3L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일반 주택이 같은 면적당 17L의 에너지 소비량이 발생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화학연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단다. 사계절 내내 25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패시브 하우스! 덕분에. 한 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단다. 공사 기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마감을 생략하고 집의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내부. 8m에 다다르는 높은 층고와 전면 창으로 채광과 탁 트인 개방감을 가진 것은 물론 7겹의 두께만 44cm에 다다르는 외단열 벽체로 완벽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단다. 패시브 하우스의 심장이라는 내부 순환 장치가 있는 다락 역시 1층과 동일한 면적으로 탁 트인 공간을 자랑한다는데. 친환경적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오직 나사 하나만을 가지고 완성했다는 집. 그 종류만 무려 40가지에 다다른다는데. 면적과 창호 개수까지 철저히 계산해 지었다는 패시브 하우스의 모든 것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알아보자.

3. [이 맛에 산다] 고추밭에는 미용사 형제가 산다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북 안동. 이곳에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형제가 있었으니. 형 천홍필(47)씨와 동생 천정필(42)씨다. 군시절 이발병을 시작으로 미용을 시작했다는 홍필 씨.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는데. 그런 형의 모습을 보며 정필 씨도 미용을 하게 되었단다. 그러던 중 도시에서의 삶이 힘들었던 홍필 씨가 5년 전 먼저 귀농을 하게 되었고 또 그런 형을 따라 동생도 작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데. 생각보다 고되다는 농촌 생활. 그럼에도 형이 동생에게 귀농을 추천한 이유는 다름 아닌 어머니 때문이었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홀로 남게 된 어머니. 홍필 씨가 함께 있었지만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고 도시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을 불러오게 되었다는데. 어머니는 아들들이 함께 있어 든든하기도 하지만 하루아침에 두 아들 모두 기러기 아빠가 되어 가족들과 떨어져 산다고 하니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더운 날이 이어지는 요즘, 고추 농사를 짓느라 바쁘다는 가족. 온종일 땡볕에서 고추를 수확해야 하는 것은 물론 얼마 전 시작한 고춧가루 작업 때문에 일이 더 많아졌다는데. 온몸이 전부 땀에 젖을 정도로 힘든 일이지만 장난기 많은 동생의 귀농 후 더 활기차졌다는데. 전직 미용사 형제의 귀농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 [주말N] 하루에 2,000마리 완판! 화덕 생선구이(고선생 화덕생선구이)

맛있는 한 끼를 위해 푸른 바다가 반겨주는 강릉으로 떠난 지민 아나운서! 하루에 생선 2,000마리 완판! 주차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소문난 맛집이 있다는데. 겉바속촉이 일품인 화덕에 구운 제철 생선이 그 인기의 비결이란다. 지민 아나운서의 털털한 매력이 폭발하는 한 끼를 오늘 방송에서 확인해보자!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