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딥페이크’ 피해 신고 경찰, 2건 수사 중…추가 피해자 1명도 확인 안재영 기자

2024년 08월 26일(월) 20:08

최근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딥페이크 피해 신고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 1건씩 접수됐다.

딥페이크란 ‘Deep Learning’과 ‘Fake’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짜’ 창작물을 일컫는다.

날로 기술이 발달되면서 딥페이크 기술은 개인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성범죄로까지 비화했다.

경찰은 피해 신고된 딥페이크 영상 제작 및 유포자를 추적 중이며, 수사를 통해 추가 피해자 1명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행위는 강력 범죄”라며 “끝까지 추적해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