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름새우란 전시 ‘성료’ 1004뮤지엄파크서 자생식물 중요성 홍보 신안=양훈 기자

2024년 08월 27일(화) 19:26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관람객들이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를 방문해 2024년 여름새우란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27일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개최한 2024년 여름새우란 전시회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3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2013년부터 10회 이상의 정기 새우란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 새우란 대전을 개최했고, 2022년부터 여름새우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신안 새우난초’로 군화를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하며 자생식물의 보존과 미래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점을 포함해 풍란, 흑산비비추, 자란 등 도서 자생식물들을 전시했으며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관람객들은 자생식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전시관의 세심한 구성과 기념품의 다양성에도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