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1천억 투자 광주 미래차 생태계 조성 평택공장 이전 등 광주지역 앵커기업 책임·역할 최선 ‘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서 광주시와 협약 체결 임채만 기자

2024년 08월 27일(화) 20:12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가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

빛그린산단에 1차 자동차 지그 생산업체 가동에 이어 평택공장 자동차 전장사업부 광주 이전을 위한 공장 증설, 중국 청도공장 이전 검토 등이 주된 내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DH오토웨어는 27일 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신기술·신제품을 교류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H오토웨어에 따르면 광주시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자율차 부품 분야로 선정된 후 소부장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DH오토웨어는 우선 광주 빛그린산단에 2만4천49㎡(7천275평)를 매입, 연면적 7천895㎡(2천388평) 규모의 1차 자동차 지그 생산업체를 가동 중에 있다.

나아가 주변 대지 1만4천916㎡(4천512평)를 추가 매입해 평택공장 자동차 전장사업부 광주 이전을 목표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공장이 완공되면 광주지역 고용 창출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장의 모습이 제대로 갖춰지는 2025년에는 주변 협력업체 등과 공급망 개선도 본격화돼 앵커기업의 역할과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DH오토웨어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 중국 청도공장 이전도 검토 중에 있어 광주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신규 사업 아이템 탐색·개발·투자를 목표로 신성장 발전 계획을 준비 중이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앵커기업 선정을 시발점으로 광주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는 마중물이 될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방 소멸 요인인 인재 유출 예방을 위해 지속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고용 창출이라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