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역 소상공인연합회 배달의민족 탈퇴 서명 동참 광주·전남·전북·제주 참여…향후 공동선언식 예정 정은솔 기자

2024년 08월 27일(화) 20:12

광주경제일자리재단과 호남권역(광주·전남·전북·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배민 독립(탈퇴) 1천인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제공>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 등 호남권 소상공인연합회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독립 1천인 서명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27일 “배달앱 중개수수료 기습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광주 이기성 회장, 전남 박정선 회장, 전북 강락현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박인철 회장 등 호남권 소상공인연합회와 배민 탈퇴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에 대항하는 유효적 경쟁사를 만들기 위해 공공배달앱 사용을 권하는 것을 주내용으로하는 ‘배민 독립(탈퇴) 1천인 서명’은 시작한 지 5일 만에 목표 인원을 달성하고 현재 1천300명 이상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뜨겁다.

호남권역(광주, 전남·북,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는 공정한 배달플랫폼 환경조성과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뜻을 함께해준 호남권 소상공인연합회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포용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상공인 연대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겠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배민 독립선언이 전남, 울산, 대구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된 만큼 공공배달앱 등 플랫폼 정책에 대한 우수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