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트럭, 상가건물 돌진 2명 부상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밟아 안재영 기자

2024년 08월 28일(수) 19:06

광주에서 1t 트럭이 차량을 들이받은 뒤 상가 건물을 덮쳐 2명이 다쳤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북구 오치동 한 사거리에서 A(70대)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주차된 차량 2대를 추돌한 후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부인 B(70대)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된 차량과 상가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는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