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민주당 경선 후보 4명 확정 이동권·장기소·장세일·장현 경쟁 김진수 기자

2024년 08월 28일(수) 20:07

더불어민주당이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설 당내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경선은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복당함에 따라 경선 방식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영광군수 재선거 경선 후보와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

영광군수 재선거의 경우 당초 6명이 경선 후보로 등록했으나 1명이 컷오프돼 5명이 최고위원회의 심의에 올라갔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선 후보 5명 가운데 1명을 추가 탈락시켜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경선 후보 4명은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장현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이다.

경선은 안심번호 선거인단 여론조사 50%+권리당원 여론조사 50%로 치러진다.

1차 경선에서 2-3명을 추린 뒤 결선 투표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선일은 미정이다.

민주당 영광군수 선거대책위원장은 5선의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이 맡는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경선 방식과 참여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무소속 예비후보였던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복당함에 따라 경선 방식을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경선 방식은 기존 50대50 국민·당원 경선에서 100% 국민 참여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어 기존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