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미학, 느끼는 대로’ 30일부터 서구공공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최명진 기자

2024년 08월 29일(목) 18:36

현대미술의 장 속에서 문화예술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구공공도서관은 30일부터 10월25일까지 서구 마재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일환으로 ‘소리미학, 느끼는 대로’ 프로그램을 총 14차시에 걸쳐 운영한다.

인문학 강연과 탐방이 혼합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고 체험활동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미술작품에 대해 소통해보는 시간이다.

또한 광주의 대표적인 예술축제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는 역동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인문정신을 향유한다는 방안이다.

서구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비엔날레라는 지역문화 접목을 통해 어린이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