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30일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오후 3시 재단 민주홀서…31일까지 아카데미 등 연계행사도 주성학 기자

2024년 08월 29일(목) 20:22

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연계행사 등을 개최한다.

2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감사·공로패 증정 ▲재단 30년사 발간보고·헌정식 ▲‘오월 광주 다시 시작’ 기념 퍼포먼스 ▲합창단 ‘오월 소나무’·가수 ‘윤성’·밴드 ‘아프리카’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대동홀에서 전국 민주화운동 원로 60여명을 초청해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과 현안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민주화운동 인사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재단은 지난 28일 전세계 민주·인권·평화 분야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2024 5·18아카데미’를 가졌으며, 오는 31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5·18을 만난 이후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시민운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연대 행사도 선보인다.

또 29-30일 이틀에 걸쳐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를 주제로 2024 5·18국제포럼을 개최, 국내외 전문연구자,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기념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30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광주비엔날레와 협업해 ‘아메리카 파빌리온’ 전시도 이어지며 오는 9월3-10일 재단 웹사이트(www.518.org)에서 재단 30주년, 5·18기념활동 방향 등과 관련한 ‘온라인 퀴즈이벤트’도 펼쳐진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