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할매 식당 - 수원 백반 노포外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8월 30일(금) 18:00

오늘N 맛집

오늘(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오늘 대(大)공개', '할매 식당', '가족이 뭐길래', '세상 속으로' 코너가 알차고 다양한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하루 3,000인분! 반찬을 만드는 사람들
2. 세대 초월! 반백 년 노포의 맛
3. 남편은 몰라! 일 벌이는 아내의 속사정
4. 전원일기 쌍봉댁~ 배우 이숙의 특별한 건강비법?


1. [오늘 대(大)공개] 하루 3,000인분! 반찬을 만드는 사람들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 바로 반찬! 우리의 식탁 위에 꼭 필요한 존재인 반찬 제조 현장을 찾았다! 이제는 택배로도 쉽게 받아볼 수 있는 반찬의 모든 것! 오늘 대(大)공개~ 경상북도 영천시의 위치한 한 반찬 공장. 코로나 19시기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 하루에 생산되는 반찬 수는 약 50가지! 하루 반찬 생산량은 무려 3,000인분! 신선도를 위해 당일 생산, 출고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당일 출고되는 택배 수는 약 1,500건으로 엄청난 수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반찬은 한국인 대표 밥반찬 달걀말이! 하루에 사용하는 달걀 양은 약 4,500개로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맛있는 반찬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불 앞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들어가는 인원은 총 30명으로 각 반찬 분야별로 나눠서 작업하고 있다. 특히 완성된 반찬을 포장하는 작업에서는 무게를 정확하게 맞추며 담아주는 것이 핵심인데. 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손놀림으로 라벨지 스티커 부착을 하는 달인이 있다! 엄지손가락 스냅을 이용해 라벨지를 밀어주는 것이 달인의 진짜 기술이란다. 3년 동안 열심히 갈고 닦다 보니 어느새 달인이 되었다고~ 이뿐이 아니다! 명절 대표 음식 잡채는 물론, 무생채, 된장 짜글이 등 다양한 반찬 제조 과정까지 볼 수 있었는데~ 최고의 반찬을 위해 최상의 조리 환경을 유지하며 노력하는 반찬 공장 제조 현장을 찾아가 본다(집밥연구소).

2. [할매 식당] 세대 초월! 반백 년 노포의 맛

경기도 수원에 자리한 행궁동. 이곳의 한 골목에 오늘의 할매 식당이 있었으니, 1977년부터 지금까지 48년째 운영 중인 백반 식당이다. 개업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이 있는가 하면~ 우연히 왔다가도 평생 단골이 되기도 한다는 이곳. 이 집의 주인장은 최돈희 할머니(72세). 아들이 태어난 해, 먹고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시작한 식당이 지금까지 온 것이란다. 이 집의 메뉴는 다양하지만, 대표 메뉴는 바로 육개장과 냉동 삼겹살! 육개장은 사골 육수로 우려 깊은 맛이 특징이라 한 그릇에 밥 3공기까지 먹는 단골들도 있다고....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냉동 삼겹살은 냉장고기를 냉동에 3일간 숙성해 사용하는데 특별한 맛에 반해 한번 와본 사람이라면 재방문하게 되는 매력을 갖고 있단다. 가게의 전반적인 지휘는 최돈희 할머니 담당이고 주방에서 재료를 준비하는 것은 남편 박병선 할아버지(75세)의 몫. 여기에 아들인 박호균 씨(47세)도 가게를 돕고 있다. 사실 부부만 가게를 운영했는데 8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할머니의 거동이 불편해진 데다 몇 년 전 할아버지까지 아프게 되면서 아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 가게로 오게 되었단다. 20년 전만 해도 열 그릇이 훨씬 넘는 배달 주문도 할머니 혼자 머리에 이고 다녀올 정도로 건강하고 날쌨지만,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다고 했던가, 할머니는 이제 홀 서빙조차 힘이 달릴 정도란다. 단골들이 “엄마!”라고 친근하게 부르면 아들을 대하듯 정겹게 대해주시는 할머니. 오늘도 할머니는 우 남편, 좌 아들의 보좌를 받으며 이 구역 맛 최강자로 식당 문을 열고 있다(동흥 식당).

3. [가족이 뭐길래] 남편은 몰라! 일 벌이는 아내의 속사정

우아한 클래식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김제의 한 농촌 마을. 이곳에 올해 귀촌 17년 차를 맞은 이지현 장승환 부부가 산다. 같은 대학의 공대 출신 남편과 음대 출신 아내는 대학 내에서도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대기업 폴란드 주재원으로 근무할 만큼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인정받았던 남편! 그러나 가족과 떨어져 또다시 주재원으로 가게 될 상황이 생기자 과감하게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귀촌을 결심했다.
그렇게 2007년 귀촌한 후 7년 만에 농사를 해보겠다고 선언한 아내! 그런 아내가 자신 있게 시작한 농사가 바로 굼벵이었다는데... 곤충이라면 지렁이 한 마리도 벌벌 떨던 소심한 아내가 180도 바뀌었다! 이제 맨손으로 굼벵이를 척척 잡는 것도 모자라 500평 비닐하우스에 체리, 사파이어 포도, 가지, 벼농사까지! 뿐만아니다. 특유의 열정과 끈기로 농사 자격증만 13개를 따며 그야말로 억척 농부가 다 됐다는데....
이제는 남편보다 더 바빠진 아내! 농사 때문에 24시간이 모자란 아내를 대신해 틈틈이 집안일을 하는 것은 남편 승환 씨의 몫! 미우나 고우나 가족이 전부라는 남편과 농사가 천직이라는 아내가 그려가는 유쾌한 귀농 랩소디는 어떤 모습일까?

4. [세상 속으로] 전원일기 쌍봉댁~ 배우 이숙의 특별한 건강비법?

MBC <전원일기>의 쌍봉댁 배우 이숙. 48년 동안 배우로 활동하며, 우선으로 생각한 건 건강이었다고. 하지만,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웠다는데. 고민 끝에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생각해 냈단다. 체력과 건강은 더하고, 위험요소는 빼는 ‘사칙연산 건강법’ 이라는데. 이 중에서도 배우 이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빼기’! 나이가 있다 보니 영양6 있는 식단을 할 수 있으면서도 부담되지 않는 것을 찾던 중 우연히 ‘아몬드 버터’에 대해 듣게 됐단다. 아몬드 버터는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된 아몬드를 그대로 갈아 버터 같은 질감으로 만든 것인데. 다른 견과류에 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단백질도 많아 해외 유명 배우와 가수들도 챙겨 먹는다는데. 다이어트는 물론 당뇨 등 혈당 관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챙겨 먹기 시작했다. 이숙 역시 10년째 혈압약을 복용 중인데다 친언니까지 당뇨를 앓고 있어 관리에 더 신경 쓴다는데. 아몬드 버터가 정말 도움이 되는 걸까? 특별한 이숙의 건강법을 오늘N에서 담아봤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