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교육 중심 학교현장 구축” 행정업무 총량 감축 등 ‘장·단기 5대 과제’ 시행 지능형 JNE챗봇·교무행정 자동화 프로그램 보급 김다이 기자

2024년 09월 02일(월) 19:42

전남도교육청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를 마련,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부터 ‘수업 집중! 학생 성장! 미래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업무 최적화 5대 과제 ▲행정업무 총량 감축 ▲행사 및 회의 운영 개선 ▲업무 DB 활성화 ▲학교 예산 자율성 확대 ▲교육행정기관 관리체계 구축을 학교 현장에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공문으로 안내하던 지침, 규정, 교무·학사 지원 자료들을 업무 DB에 현행화해 현장을 지원한다.

또 업무 경감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지능형 JNE챗봇’ 구축을 서두르고, 교무행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

더불어 감사 시 학교 비치 장부 이외 장부 요구 및 제출을 최소화하고, 학교기본운영비 및 통합 지원, 공모사업 축소 등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과 행정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업무 DB 활성화’, 월별 소식지 ‘전남교육 TIP! 콕’, ‘업무 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등 학교 현장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지원해 주는 자료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바로 콕!’ 현장 밀착형 지원단을 운영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의 실현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학교 현장에서 어려운 사업이나 행사성, 일회성 사업 등을 정비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학교 업무 효율화 지원을 통해 확보된 시간을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업무 경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학교 중심, 현장 우선의 교육정책 시행으로 당면 과제인 글로컬 미래교육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