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한 끼에 얼마에요-곤드레밥 정식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9월 03일(화) 18:01

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한끼에 얼마예요?', '돈 버는 직업N', '지구촌 브이로그', '좋지 아니한가(家)' 코너가 알차고 다양한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한 끼에 얼마예요?] - 무한리필로 즐기는 건강한 곤드레밥 정식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파주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당을 찾았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1인 13,000원에 곤드레밥, 생선구이, 방풍나물 등 10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곤드레밥 정식’. 또한 뚝배기 가득 푸짐하게 나오는 한방 돼지갈비찜도 1인 1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 갈비찜을,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간장 베이스의 깔끔 갈비찜을 선택할 수 있다고. 게다가 이곳의 음식은 손님의 건강을 생각해 MSG를 넣지 않고 만든다는데. 대신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최상의 맛을 낸다고. 갈비찜은 당귀, 계피, 오가피 등 15가지 한약재를 우린 육수를 사용. 매년 겨울 엿기름과 메줏가루, 고춧가루, 보리밥을 섞어 5개월간 숙성시킨 보리고추장으로 만든다. 곤드레밥 역시 영월산 곤드레나물의 억세고 질긴 부분을 직접 손질한다는 주인장.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늘 최선을 다한다는데. MSG 대신 정성과 건강을 가득 담은 한 끼를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2. [돈 버는 직업N] - 그녀의 고객은 대형견? 대형견 목욕관리사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대형견 목욕 관리사 이정민 (34세) 씨. 최근 대형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색 직업이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대형견 출장 목욕! 체중 25kg 이상의 대형견을 목욕시키는 일은 악취와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작업이라는데. 반려동물의 행동과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행동 교정 자격증과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대형견 목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감! 그래서 목욕에 앞서 가장 먼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산책은 필수라고 한다. 대형견의 커다란 덩치만큼이나, 목욕 시간도 기본 3시간 이상 소요 될 만큼 힘든 작업이라는데 개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낼 줄 알았지만, 막상 시작하니 많은 어려움도 겪었다는데. 특별한 고객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으로 떠나는 이정민 씨의 하루를 <돈 버는 직업N>에서 따라가 본다.

3. [지구촌 브이로그]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사는 연상 연하 부부의 일상

동서양의 관문이자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에 사는 박선민, 알렉스 부부.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알렉스 씨와 사랑에 빠져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가족이 사는 집은 1층은 상가, 위층은 주거지가 있는 건물인데 대부분의 튀르키예 사람들이 이러한 건물에서 거주한다고. 방 2개에 화장실 하나, 거실 하나가 있으며, 면적은 약 59㎡. 살다 보니 결혼식도 올리지 못해 한국에서 부모님이 여행을 오신 김에 결혼식을 올린 부부! 과거 로마 제국과 오스만 제국이 수도로 삼았던,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 이스탄불의 이름다운 풍경과 튀르키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부부의 결혼식까지! 다양한 문화와 정이 가득 넘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매력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담아본다.

4. [좋지 아니한가(家)] - 재활용한 자재들로 지은 남자의 한옥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한적한 시골 마을, 흙길을 따라가면 고즈넉한 한옥 2채가 나타난다. 바로 20여 년 전 귀향한 박성수 씨가 직접 지은 집이라는데, 독특한 벽 장식에 황토와 옛 나무를 쌓아 올려 지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형편이 좋지 않았던 성수 씨는 번듯한 한옥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는데. 삼척에 있는 한옥 학교에 다니면서 집 짓는 법을 배우고 지금의 한옥을 설계해 지었다. 그렇게 한옥에서 요식업 경력을 살려 음식점을 운영했다는데, 식당에 찾아오는 여행객들을 보며, 춘천이 낯선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남겨주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한다. 결국, 음식점을 접고 게스트하우스를 열게 되었다는데, 성수 씨의 집을 찾은 여행객들은 서로의 경험과 시간을 나누며 행복한 추억을 공유한다.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사람들의 추억이 남아있는 성수 씨의 한옥을 찾아가 본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