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연계프로그램과 함께 즐기자 …5일 GB토크·8일 심포지엄 …14일부터 어린이 체험활동 최명진 기자

2024년 09월 03일(화) 19:37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전시기간 동안 밀도 있게 진행된다.

3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전시 주제 및 전시물을 매개로 해석과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프로그램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GB토크’ 등이 마련됐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작품에 대한 심층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GB토크’는 전시기간 내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포함 총 5회 이뤄진다.

먼저 오는 5일 본전시 참여작가인 캔디스 윌리엄스, 나미라, 김영은, 아몰 케이 파틸, 노엘 W. 앤더슨의 참여로 첫 번째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14일에는 양림동 전시 공간에서 김자이 작가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새로운 울림 :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은 오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개최된다.

연사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마리나 로젠펠드, 야콥 쿠즈크 스틴센, 성 티우 등이 참여해 본전시와 연계한 소리·기술·문화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학술의 장(場)을 마련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어린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도슨트와 함께 작품을 감상한 후 진행되는 체험이다.

▲나만의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나의 판, 소리’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며 자신과도 연결 짓는 ‘GB 작은 숲’ 등 본전시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가 다채롭다.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전시 기간 내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거시기홀 등에서 진행된다.

전시해설과 스크립트 작성의 기본을 이해하고, 어린이가 직접 전시 설명을 해볼 수 있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도 전시기간 중 매월 1회,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