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발전·미래 모색…‘포럼 광주생각’ 창립총회 최명진 기자

2024년 09월 04일(수) 13:30

광주 발전과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 ‘포럼 광주생각’이 최근 광주 서구 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3일 포럼 광주생각에 따르면 총회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귀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상축전으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축전으로 창립총회를 축하했다.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창립총회는 식전 공연, 성원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의안상정, 감사 및 공로패 수여, 추대장 및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상임대표로는 김일섭 와이신협 이사장이 선출됐다. 상임고문은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공동대표는 김용태 시니어배구협회 전국회장 등 10명, 고문단장은 천길홍 고려조 삼계탕 상무점 대표, 자문위원장은 오승준 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맡게 됐다.

김일섭 상임대표는 “광주는 과거 호남의 중추도시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정부의 수도권 중심 정책, 인서울이라는 흐름 속에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범지방정부적, 시민운동 차원에서 광주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광주생각’은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세미나 개최, 정책자료집 발간, 지역 발전에 대한 청원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실천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