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훈제 바비큐·해물갈비짬뽕 外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9월 04일(수) 18:01
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밥 잘 주는 민박집'과 '격파! 중식로드', '대한민국 보물정원', '신박한 네바퀴 여행' 등의 코너가 알차고 다양한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밥 잘 주는 민박집] 숲속에서 즐기는 훈제 바비큐 파티(강과 소나무)

이름난 명산들로 둘러싸인 정선에는 특별한 민박집이 있다. 바로 20년 전 곽광철(62세) 씨가 서울에서 정선으로 귀촌하며 연 민박집이다. 아담하게 꾸며진 정원부터 아기자기한 방까지 모두 주인장이 직접 관리한다. 시원한 숲속 공기도 좋지만, 민박집을 찾는 진짜 이유는 바로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 바비큐 때문이라는데. 향긋한 향을 입히는 훈연 재료는 바로 참나무다. 장작에 불을 붙이고 나면 바로 고기를 올린다. 이렇게 향을 입히는 훈연만 무려 5시간! 훈연 과정을 거치고 나면, 소스 하나 없이도 향긋한 참나무 훈제 바비큐가 완성된다. 주인장이 자랑하는 또 다른 메뉴는 바로 비어 캔 치킨! 밑간을 한 닭고기 한 마리를 포일에 싸 통째로 구워준다. 감성 가득 즐거운 숲속 휴가! <밥 잘 주는 민박집>에서 함께 떠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뜯어야 제맛! 300그릇 한정 판매 짬뽕(천마루)

찾은 곳은 전북 무주군에 있는 한 대박 중식집!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긴 줄을 서게 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LA갈비와 각종 해산물이 통째로 올라간 '해물갈비짬뽕'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푸짐한 비주얼만큼이나 만드는 과정도 정성스럽다. 미국산 최고등급 LA갈비에 특제양념을 넣고, 세 시간을 끓여서 매콤한 갈비 조림을 만든다. 하루에 사용되는 갈비의 양만 100kg이 넘는다. 그리고 사골을 우려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어주고, 얼큰한 짬뽕에 양념 된 LA갈비를 통째로 얹어준다. 시원한 국물과, 푸짐한 해산물도 일품이지만 면 반죽도 특별하다. 면 반죽에는 무주의 특산물 천마를 넣어 밀가루 잡내를 없애고 쫄깃함을 더했다. 찾는 사람이 하도 많다 보니 하루에 300개 한정 판매를 하고 있다는 해물갈비짬뽕! 하지만 치솟는 인기에 오후 3시면 이미 준비된 갈비가 떨어지는 일도 다반사라는데? LA갈비와 신선한 해물을, 얼큰한 짬뽕과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물갈비짬뽕’을 만나러 떠나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100일의 행복! 백일홍 피는 폭포정원

뜨거운 여름 햇빛을 머금고 핀 백일홍 정원이 있다고 해 찾아간 경상북도 청도.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비슬산 자락에 있는 정원으로 이진환(66세) 씨가 조성했다. 시골의 자연이 좋아 가꾸기 시작한 정원이 풍경 맛집으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100일 동안 붉게 피는 백일홍부터 화사한 목수국까지 볼 수 있단다. 하지만 진가는 백일홍 꽃밭 바로 옆에 위치한 진환 씨가 직접 만든 폭포.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다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진환 씨의 손을 거쳐 완성된 정원, 벌써 24년 차 베테랑 정원사가 됐다고 한다. 정원을 가꾸다 보면 불같은 성격도 조금씩 누그러지는 것 같아 일석이조라는데. 그런 진환 씨를 도와 함께 정원을 가꾸고 있다는 첫째 아들 이태길(43세) 씨! 같이 정원을 가꾸자는 아버지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왔다는데. 정원을 보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제일 뿌듯하다는 진환 씨 가족. 봄엔 메밀꽃부터 겨울엔 새하얀 눈썰매장까지 볼 수 있다는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으로 함께 떠나보자.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41년 군생활 끝! 남편의 드림카

충남 예산의 한 캠핑장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67세 동갑내기 임행철, 이문경 부부다. 차박 캠핑 2년 차인 부부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진입 등을 고려해 승합차를 개조한 캠핑카를 선택했단다. 남편의 간절한 바람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부부의 차박 여행. 사실 남편은 20대 초반에 입대해 소령으로 제대 후 군 교관으로 퇴직하기까지 무려 41년간 군생활을 한 터라, 늘 자유를 꿈꿔왔단다. 그러나 남편이 오랜 군생활을 하는 동안 홀로 국, 내외 여행을 다니며 호텔&펜션 생활에 익숙해져 있던 아내는 처음엔 반대했지만, 끝내 캠핑카 제작에 동의했단다. 남편이 퇴직 후 두 사람은 함께 색소폰 연주에 취미를 붙였는데, 남편이 캠핑카 업체에 제작 의뢰할 때 아내를 위한 이색 아이템을 장착해주겠다 약속했기 때문! 그건 바로 캠핑카에 잘 설치하지 않는 큰 스피커와 오디오 앰프였다. 그렇게 차박 여행과 함께 색소폰을 연주하며 노후를 즐기고 있다는 부부. 오늘은 예산의 랜드마크인 예당호 모노레일을 타며 데이트도 즐기고 아들, 딸, 사위, 손주들까지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즐기려 한다는 이들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본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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