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빛 속 ‘희망의 싹’을 보다 전동민 작가 ‘빛 그리고 희망’展…6일까지 자미갤러리 최명진 기자

2024년 09월 04일(수) 20:14

‘광주 동구 전경’

화려한 조명들로 불을 밝힌 도심의 모습은 서로 다른 색색의 조합에도 묘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한다. 복잡함 속 내면의 기쁨과 환희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동민 작가 개인전 ‘빛 그리고 희망’이 오는 6일까지 북구 자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둠 속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회화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한지에 채색기법을 사용한 그림들로 작품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걱정거리가 있을 때,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높은 곳에 올라 풍경을 내려다보곤 한다는 작가는 복잡하고 무질서한 도시의 모습 속 편안함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작품 속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색의 표현은 하나로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생명 그리고 희망을 나타내는 화려한 불빛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