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현종 ‘기록에 기록을 더하다’ 역대 두번째 ‘좌완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달성’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9월 04일(수) 20:14

지난 3일 열린 LG와 KIA의 경기에서 기아타이거즈 양현종이 1회를 마치며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한 뒤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10시즌 연속 150이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지난 3일 LG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초 문보경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앞서 시즌 149이닝을 기록 중이었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종전 10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기록 보유자인 kt 이강철 감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 KBO 역대 2번째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째(3패) 따내며 다승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50이닝을 소화해왔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KBO 9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을 하면서, 올해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