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TF 구성 신속·체계적 대응 등 안전관리 강화 양시원 기자

2024년 09월 04일(수) 20:41

전남도는 4일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하고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장 긴급 안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전남에는 2만4천500여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1만1천600여기가 설치돼 있고 이 가운데 약 13%인 1천528기가 지하에 설치돼 있다.

최근 3년 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건(전국 166건)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TF를 구성해 상황총괄반, 차량·충전시설반, 현장대응반, 해상운송반, 공공주택반 등으로 종합·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남일 사회재난과장은 “도 관련 실·과와 소방본부가 함께 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TF를 구성,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의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 안전대책과 연계하고 전남 여건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