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만나는 세계 인류무형유산 무대 7일 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최명진 기자

2024년 09월 05일(목) 19:37

국립남도국악원 ‘처용무’ 공연 모습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7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기획공연 ‘세계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총 22개 종목 중 4개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신라 처용설화에 기원을 둔 궁중무용 ‘처용무’가 공연의 서막을 연다.

다음으로 소리꾼과 고수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춘향이와 몽룡의 이별을 노래하는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이 오리정 이별 후 집으로 돌아오는 대목’ 무대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민요 각 지역 아리랑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갖가지 놀이를 순서대로 구성해 판놀음에서의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벌이는 풍물굿인 농악 ‘판굿’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