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연석회의’ 일단 광주 간담회로 출발 市·道 입장 차 커 전남서도 별도 진행 조율 박선강 기자

2024년 09월 05일(목) 20:26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주관하는 광주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정치권 연석회의가 일단 광주 국회의원 간담회로만 열린다. 이번 주 초만 하더라도 연석회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5명의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하면서다.

5일 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30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광주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해 군공항 이전 추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시와 전남도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별도로 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추석 이후 전남에서도 간담회가 열릴 수 있도록 전남도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견해 차이가 분명한 만큼 이견을 조율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 전남도, 정치권 모두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