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명인 후보자 모집 양시원 기자

2024년 09월 05일(목) 20:27

전남도는 5일 “자신 만의 독창적 영농기술로 유기농업 실천에 앞장선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남도 유기농 명인’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벼, 과수, 채소, 밭작물, 축산, 기타 분야에서 독창적 농법으로 재배 면적 3천300㎡ 이상 유기인증을 받고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이다.

전남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에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 조례’를 제정, 지금까지 25명의 유기농 명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저비용 고품질 유기농산물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지정 명인에게는 지정서를 수여하고 농장에는 안내판과 현판을 설치한다. 전남도 친환경농업 정책 수립과 전시회, 박람회 등 행사 우선 참가 기회, 유기농 명인 교육과정 출강, 해외 선진지 연수 등을 지원한다. 생산 제품에는 전남도 유기농 명인 공동브랜드 ‘명인드림’을 사용할 수 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