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도서관·人·Book’ 행사 오는 12일-11월30일 책정원·양산·효천어울림 등 5곳서 작가와의 만남·인문학 강연·인형극·만들기 체험 등 다채 박선강 기자

2024년 09월 09일(월) 19:38

광주시립도서관이 올 하반기에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광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하반기 시민 독서진흥사업으로 오는 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책정원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양산도서관, 효천어울림도서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서 ‘도서관·人·book’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人·book’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공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동구 내남동 책정원도서관은 오는 12-26일 3회에 걸쳐 사진, 독서, 미술을 주제로 문선희 사진작가, 신헌창 인문학 서점 ‘책과 생활’ 대표, 한희원 미술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강연을 선보인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21일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김응빈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를 초청, 30여년 동안 미생물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삶의 법칙들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양산도서관에서는 10월26일 ▲풍선과 버블 공연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미우’ 작가와의 만남 ▲눈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등 책,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전개한다.

효천어울림도서관은 환경보호를 주제로 진행되는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자 이소연 작가의 강연(11월2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인형극과 숲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유진 작가의 강연(11월9일)을 준비했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11월30일 ‘지구촌 얼굴, 가면’을 주제로 정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정해영 작가를 초빙해 인형극, 강연, 가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도서관·人·book’ 행사에 대한 내용은 광주시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ju.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도서관 관리과(062-613-7733)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공연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