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힌츠페터 보도상’ 대상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 뉴스 부문 ‘지금 가자에선’·특집 부문 ‘인사이드 이란’…시상식 오는 11월7일 주성학 기자

2024년 09월 10일(화) 19:32

제4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기로에선 세계상(대상)’에 팔레스타인 알 자지라(Al Jazeera) TV의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Voices from Gaza)’가 선정됐다.

5·18기념재단은 10일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제4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인 ‘기로에선 세계상’ 수상작으론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인간의 존엄과 삶,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가자(Gaza) 주민들의 영상을 담은 팔레스타인 알 자지라(Al Jazeera) TV의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Voices from Gaza)’가 이름을 올렸다.

뉴스 부문은 지난해 10월7-9일 3일 동안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인해 가자(Gaza)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들의 피해 등을 생생하게 취재한 ‘지금 가자에선(Inside the Gaza siege, 유세프 함마쉬)’가 선정됐다.

특집 부문은 이란 정부의 탄압과 시민들의 자유를 향한 투쟁 현장을 취재한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Inside Iran: The Fight for Freedom, 게스빈 모하마드 외 3명)’가 수상했다.

오월 광주상(공로상)에는 ‘로안장군의 즉결심판’과 ‘네이팜탄 소녀’ 등을 보도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정책변화를 이끈 영상기자 3명(보 수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제4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은 오는 11월7일 전일빌딩 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