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긍정 평가 25.8%” 4·10 총선 직전 35.6% 대비 9.8%p↓…부정 평가는 8.4%p↑ 김진수 기자

2024년 09월 11일(수) 19:56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5%대에 그쳐 지난 4·10 총선 직전 35%대에 비하면 9.8%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8%(매우 잘함 11.3%), 부정 평가는 69.3%(매우 잘못 58.9%)로 격차가 컸다. 잘 모름은 5.0%였다.

앞서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마지막 조사(4월2-3일, 전국 1천명)에서 긍정 평가가 35.6%(매우 잘함 20.2%), 부정 평가는 60.9%(매우 잘못 50.2%)였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여 만에 긍정 평가는 9.8%p 급락하고 부정 평가는 8.4%p 급등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0%, 국민의힘은 29.6%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조국혁신당은 10.0%, 개혁신당은 6.3%였다. 이어 진보당이 1.4%, 자유통일당은 1.1%로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 1.2%, 무당(지지정당 없음)층 9.3%, 잘 모름 1.9%였다.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6%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10.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0.2%, 홍준표 대구시장 9.3%, 오세훈 서울시장 5.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5.0% 순이었다.

‘범진보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8%였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2%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8.1%, 김부겸 전 국무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지사 4.9%,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1.7% 등이었다.

이 밖에 22대 국회 ‘협치 실종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5.4%가 ‘윤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꼽은 반면, 25.6%는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를 지목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