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쇼핑몰 개발’ 광천권역 ‘도시철도·BRT’ 모두 도입 ●광주시 특별 교통 대책 발표 박선강 기자 |
| 2024년 09월 11일(수)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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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 ‘대·자·보 도시’ 시범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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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 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 특별 교통 대책의 핵심 내용은 ▲도시철도 상무 광천선·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 급행버스·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확장) 등이다.
광천권역은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를 모두 도입,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해당 구간 B/C(비용 대비 편익)는 0.88로 나타나 국토교통부의 승인 요건인 0.6을 충족했다. 신세계백화점 확장이 포함될 경우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광주시는 자신하고 있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의 총사업비 6천925억원(국비 60%·시비 40%) 중 시비 부담액 2천770억원과 BRT(간선급행버스) 총사업비 526억원 중 시비 부담액 320억원은 광주시의 재정 투입 없이 사전협상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함께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 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해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급행버스는 남-북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도 마련, 추진한다.
광주시는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 교통 대책의 재원으로 방직공직터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에코브릿지’와 ‘그린로드’ 조성 사업비 180억원도 방직공장터 개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
‘도심급행버스’와 ‘상생버스’는 전액 시비를 투자해 운행하고 광천동 주변 교통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과 확장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권역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