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컬30 선정 광주보건대학교]국내 최고의 명품 보건 인재 지향 “글로벌 교육 새로운 역사 쓰다” 창의융합형 보건·의료·복지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 호남·제주권大 취업률 1위…현장 직무중심 교육 결과물 보건계열 특화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인재 양성 집중 김다이 기자

2024년 09월 12일(목) 19:10

광주보건대학교 전경.

대학 책무 완성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교육으로 심폐소생술을 지도하고 있다.

광주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구미대학교와 해외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경태(왼쪽에서 세 번째) 광주보건대 총장이 지난 7월2일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와 2024 글로컬대학30 한달빛 보건연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보건대학교 제공>

광주보건대는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평가 중 3개 영역에서 S등급, 2개 영역에서 A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글로컬 대학30 선정으로, 광주보건대가 국내·외에서 국제적 보건·의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학이 보여준 전략적 접근은 타 대학과의 차별성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교육의 질과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왔다.

박용순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이 그간의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됐고, 다양한 보건의료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와 학생들에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양성해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학이 앞으로 추진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연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3주기 혁신지원사업(가칭)에 있어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전했다.


◆ 실무형 보건·의료·복지 인재 양성 주력

광주보건대는 올해 호남·제주권역에서 졸업생 1천명 이상 대학 기준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숫자로만 설명될 수 없는, 현장 직무 중심 교육의 결과물이다.

광주보건대는 CROSS 5대 핵심역량(창의적 협업, 관계소통, 조직 적응, 사회적 감수성, 전문적 통찰)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

산업체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필수적인 술기와 임상 시나리오를 실습할 수 있는 첨단 교육 환경을 구축한 것과 함께,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과 취업 연계에 집중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광주보건대 졸업생들이 산업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광주보건대는 5대 교수학습법(PBL, TBL, DBL, FL, BL)을 적극 활용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실무형 교육의 질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방침은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중도 탈락 감소·학습능력 향상 극대화

광주보건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학은 기초학습 능력과 전공 기초역량을 진단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뉴챌린지 프로그램, 전공 튜터링, Give&Take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전국 평균 중도탈락률을 9.67%보다 5.17%p 낮은 4.5%로 낮추는 데 기여했으며, 학습능력지수도 전년 대비 1.3%p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대학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취한 중요한 결과다.

또한 학생들의 정신·심리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도교수 상담과 전문 상담사에 의한 개인 및 집단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과 대학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종합적인 지원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더욱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지역사회 협력 등 산학 연계 강화

광주보건대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계열 특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은 지역 산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반영한 교육 과정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광주보건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는 가족회사의 마이크로화다. 가족회사 단위에서 각 산업체의 부서별로 전담 관리해 더욱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산학 연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체 연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원의 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애로기술 지도 프로그램으로 기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주보건대는 국제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유학생을 유치하고, 질 높은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들이 광주에서 학습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화된 교육 시스템은 광주보건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며, 광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보건·의료·복지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다.


◆ ESG 혁신 선도·지속 가능한 캠퍼스 구축

광주보건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환경 친화적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대학은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대학 내외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보건대는 캠퍼스 전반에 걸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은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책자 500부를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퍼스 내에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모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광주보건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WHO 권장 교육 프로그램인 다직종 연계교육(IPE)을 도입해 다양한 비정규 교과와 정규 교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직종 간 협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태 총장은 “광주보건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건·의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혁신지원사업 2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컬 대학으로서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어디서나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복지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 그리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