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찾아가는 ‘탄소중립 학교공연’ 개최 지난 10일 화정남초교 시작…오는 11월까지 12곳 예정 주성학 기자

2024년 09월 18일(수) 17:10

광주 서구는 18일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환경문제 대응 생활 실천을 위해 ‘탄소 중립 학교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공연형 환경교육으로, 기후위기라는 사회문제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 뮤지컬 형태로 전달한다. 지구온난화에 집을 잃고 굶주림에 처한 북극곰 ‘고미’가 다시 북극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구 살리기 대작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서구는 앞서 지난 10일 화정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일 극락초등학교, 12일 치평초등학교 등에서 5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관내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받아야 할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