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곳곳서 주말마다 ‘가을 축제’ 물결 오는 21일부터 백운광장·대촌천·푸른길 공원서 공연·장터 등 열려 주성학 기자

2024년 09월 18일(수) 19:33

광주 남구 곳곳에서 가을 축제시즌 서막을 올리는 페스티벌 물결이 출렁인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을 비롯해 대촌천과 푸른길 공원 등 관내에서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백운광장 일대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관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구청년 동행 열차’ 축제를 선보인다.

오후 4-10시 청년 대학생 밴드 ‘소울즈’의 라이브와 댄스팀 공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경연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연대회, 이성 간 짝 찾기 등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2-6시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눔장터가 열려 개인 간 직거래로 소중한 물품을 나눌 수 있으며 3D펜과 진주리본 키링 만들기 체험, 난타,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남구와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맺은 지방자치단체의 상인들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청정지역인 대촌에서는 오후 3-10시 ▲반딧불이 관찰부스 및 콘텐츠 영상 상영 ▲반딧불이 서식지 탐방·천체망원경 별자리 체험 등이 전개되며, 22-30일 사이 오후 7-9시 생태체험에 나서지 못한 광주시민들을 위해 반딧불이 서식지가 개방된다.

9월 마지막 주말인 28일에는 봉선동 유안근린공원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북·에코 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이밖에 오는 10월5일에는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제2회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가 열리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