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운영 20일 개관식…경양초 유휴부지 내 지상 3층 규모 돌봄·문화·체육 공간과 교육지원 시설 조성 특징 안재영 기자

2024년 09월 19일(목) 20:30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전경.<광주북구 제공>

광주 북구의 10번째 생활SOC 시설인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운영된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운암동 경양초등학교 유휴부지에 지어진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의 개관 기념식을 20일 오후 문인 북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지난 2021년 재건축 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체육, 문화, 돌봄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립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경양초등학교’와 협력해 생활SOC 복합화 공모에 참여한 북구는 사업비 133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달 마무리했고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다.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4천170.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생활문화 인프라 시설로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2층 다목적 체육관, 3층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서 주민과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학교 유후부지에 들어선 ‘학교 복합화 시설’인 만큼 교사들의 편의와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시설(교육나눔카페, 기초학력지원실, 수업나눔실 등)도 마련돼 있다.

북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채워나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민선 7기부터 총 1천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내 집 앞 10분 거리 생활SOC’ 목표를 이뤄냈다”며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생활 문화 인프라가 본연의 효과를 발휘해 주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체육관, 문화센터, 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정부 지원 아래 지역이 주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