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섬세하게 보듬는 세정 ‘박차’ 최초 일반직원 참여한 관서장 회의·‘으뜸인’ 선발 등 5대 핵심과제 추진방안 발표…조사기법·사례 공유 박광종 광주청장, 기업과 활발한 소통·세정지원 약속 박은성 기자

2024년 09월 24일(화) 19:47

광주국세청은 24일 정부광주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 과장, 일선 세무서장 및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광주지방국세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납세자의 사정을 예민하게 살피고 섬세하게 보듬는 세정을 펼쳐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광주지방국세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광주청 만들기’ 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국세청 최초로 일반 직원까지 참여하는 관서장 회의를 진행하는 가 하면, ‘광주국세청 으뜸인’ 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강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정부광주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 과장, 일선 세무서장 및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광주지방국세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일선 세무서 과장 및 지방청 팀장 및 직원 대표까지 참석해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보다 더 내실있게 공유하고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지난 전국 관서장 회의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라 지방청 자체 운영방안을 토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다양한 납세유예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세정 분야도 차질없는 집행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세무서 방문 문의 납세자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함을 느끼도록 정성을 다해 응대하고, 세금 신고 납부 전 과정에서 한층 더 편안해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나가자”면서 “다만 지능적·고의적 탈세자는 엄격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집행하고 악의적 반복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운영으로 우리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강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언급한 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청의 중심인 직원들이 안전하고 다정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멈추지 않고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또 이날 참석자들과 ‘광주청 5대 핵심과제’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각 세무서별 납세자 응대 친절도 제고 방안과 지방청 각 국 실 업무량 감축, 인사 청사 악성민원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박 청장은 지난 20일 전주 북전주 세무서 직원 중 탁월한 일 처리, 동료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으뜸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광주국세청 으뜸인’ 액자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광주국세청 으뜸인’ 시상은 업무성과, 조직기여도 및 평판이 우수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직원 복지향상 프로젝트 일환으로 역대 광주국세청장 중 최초다.

한편, 박 청장은 최근 광주경영자총협회 조찬포럼과 중소기업 융합연합회 간담회, 광주상공회의소 조찬포럼에 잇따라 참석해 지역 상공인들이 세금 걱정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