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 Bank ‘예술을 선물합니다’…미술 애호가 이목 집중 27일 광주 ACC호텔 갤러리서 개막 최명진 기자 |
| 2024년 09월 24일(화)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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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오후 5시 동구 ACC디자인호텔 1층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14명 작가의 작품 전시가 개최된다.
‘Art Bank 예술을 선물합니다’를 주제로 한 판매전에서는 14명 작가가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잠재된 역량으로 무한 성장하고 있는 설상호·이철규·전현숙·강남구·조강현, 개성 있는 표현으로 주목받는 이정록·박희정·염순영·진허, 그리고 청년작가 웨이더원·전정연·이다애·전동민·지니킴이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자연에서 포착한 신비로운 생명을 빛으로 표현한 이정록 작가, 화려한 색채 대비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동민 작가, 불완전함에서 비롯되는 관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설상호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남구 작가는 생명력을 지닌 자연물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표현한 작품을, 전현숙 작가는 자화상을 통해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자아 성찰의 과정을 보여준다.
다양한 풀꽃의 향연을 담아내는 염순영 작가, 복을 상징하는 돼지를 소재로 행복을 선사하는 이다애 작가 작품도 눈길을 끈다.
산수와 꽃다발로 내면 세계를 표현한 전정연 작가, 관계 맺음에 관한 다양한 형상을 회화에 녹여낸 이철규 작가, 추억의 바나나로 따뜻함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박희정 작가의 회화도 있다.
진허 작가는 나이테로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을 풀어낸 작품을, 조강현 작가는 자연의 능선을 통해 심상적 풍경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니킴 작가는 젤리를 연상시키는 마티에르로 일상 속 소중한 시간을, 웨이더원 작가는 현대인의 감정 스위치를 자극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낸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이번 판매전은 지역의 유망한 젊은 작가 14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작가와 컬렉터의 예술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며 예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