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데이터센터 투자 실현 탄력 전망 농림부, 영산강 국가간척지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반영 양시원 기자

2024년 09월 25일(수) 20:34

전남도는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2029년까지 영산강 지역 국가간척지에 500㏊ 규모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검토 내용이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기반이 필요한 경우 국가간척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한 결과다.

영산강 지역 시범사업은 정부, 지자체,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 등 집단화된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에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군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태양광은 주민이 지역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먼저 제안한 사업으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고 민관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어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100 전력 공급을 통해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 등 투자 실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