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고흥곤충유통사업단, 산업곤충 수요 창출 협약 김재정 기자

2024년 09월 26일(목) 18:24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6일 “산업곤충 소비 수요 창출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흥곤충유통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흥군의 곤충산업 발전과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유통지원사업 공모를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지역 곤충산업 혁신 클러스터 기반 구축 상호 협력 ▲산업곤충 사육 기술·노하우 공유 ▲산업곤충 활용과 연구개발 상호 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등 주요 산업곤충의 국내 생산기술을 선도하고 침체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최근 식용·약용·사료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 설비 구축 및 가공 기술 개발에 힘쓰며 산업곤충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한 지역 내 곤충 사육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연규 고흥곤충유통사업단장은 “곤충 사육 농가를 조직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곤충을 첨가한 해양 양식어류 사료 제품 개발에 힘써 곤충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경천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은 “협약을 통해 산업곤충의 해양 양식 사료 개발로 적용 분야가 확대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