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 동구, 세계축제도시 ‘우뚝’ 세계축제협회 지정…“충장축제 성공 총력” 안재영 기자

2024년 09월 29일(일) 18:21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을 앞둔 광주 동구가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세계축제협회(IEFA)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

1965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는 전세계 50개국 3천여명의 정회원과 5만여명의 준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의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하는 기구다.

동구는 이날부터 IEFA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개최하는 제67회 연차총회 및 2024 피나클 어워드에 참석, 선정의 기쁨을 4대륙·10개국·110개 도시와 함께한다.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축제도시’로 인정받은 동구는 오는 10월2-6일 열리는 제21회 충장축제를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대동(大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충장축제 주제는 ‘다시 타오르는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의 의미를 담은 ‘충·장·발·光’이며, 핵심어는 대동, 열정, 불꽃이다.

주 무대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앞에 마련된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감성과 재미 가득한 프로그램을 ‘원 데이 원 빅 이벤트(1-Day 1-Big Event)’ 형식으로 선보인다.

또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등이 10월 1-6일 5·18민주광장 등 동구 일원에서 함께 개최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내에선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고 해외에선 아시아축제도시는 물론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되는 등 올해 경사가 많다”며 “대동의 가치를 잊지 않고 모두가 더 나은 즐거움을 만들기 위해 결과”라며 치하했다.

이어 임 청장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충장축제 마지막까지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