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자리재단 ‘광주형일자리 확산’ 팔 걷었다 현장방문 등 소통 강화…인증기업 협의회 개최 정은솔 기자

2024년 09월 29일(일) 19:37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이 ‘듣는 것이 정책이다’라는 의미의 청책(聽策)투어를 통해 광주형일자리 확산에 나선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경제일자리재단)은 29일 “지난 27일 광주형일자리 인증 선도·예비선도 기업인 ㈜현대하이텍과 오텍캐리어㈜를 현장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인사노무담당자를 초청해 광주형일자리 확산을 위한 협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책 투어는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대표 및 근로자 대표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의 ▲적정임금 ▲적정 근로시간 ▲노사 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등 4대 의제에 대한 현실적인 적용 방향과 광주형 일자리의 지속적 확산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경제일자리재단은 한국알프스㈜, ㈜대유에이텍, ㈜현대하이텍, 오텍캐리어㈜ 등 12개사가 참여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현황 공유, 노사상생문화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협의회 참여 기업들은 광주형일자리 지속과 인증 지원금 및 인센티브 확대를 요청하며 인증단계 세분화를 통해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참여 확산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현성 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광주형일자리는 7년 동안 28개의 인증기업을 발굴하며 지역 내 상생협력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이어 민선 8기 핵심 분야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유통산업, 인공지능 산업에서 광주형일자리 시즌2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