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상생 맞손 30일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 공동 결의문’ 채택 김재정 기자

2024년 09월 29일(일) 19:46

지난 7월 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영·호남 8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FKI(한국경제인협회)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자리다.

특히 영·호남 상생협력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호남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중심축이었지만 과도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8개 시·도는 영·호남이 하나가 돼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 하에 영·호남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영·호남 공동 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간 공동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