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다운 ‘그린국악’ 시즌4 막 오른다 전남도립국악단, 5일부터 대규모 특집공연 최명진 기자

2024년 10월 01일(화) 19:21

어제와 오늘, 내일이 공존하는 ‘전통 판’을 그려나가는 전남도립국악단이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4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그린국악’은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아 대규모 특집공연들로 연말 무대를 쉴 틈 없이 채울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일에는 판소리 ‘타루비 대목’, 대금 독주곡 ‘누구나 외딴 섬이다’,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남도민요 들국화·풍년가, 부채춤, 타악 앙상블 ‘타인공감’ 무대가 펼쳐진다.

12일과 19일 각각 남도소리울림터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기획공연 ‘명인명창과 함께하는 오마주 - 사제(師弟)’를 펼쳐내며 강송대·김영자·유순자·김향순·서영호·손혜영 등 내로라하는 국악계 명인들과 전남도립국악단이 사제의 연을 맺고 합동공연을 연다.

오는 26일과 11월16일에는 경북도립국악단과 광주시립창극단 등 국공립 예술단체 간 예술적 교류를 위해 마련된 교류공연 ‘국악이음’ 공연이 관객들과 만나며, 11월2일과 30일에는 각각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이 정기공연을 통해 한 해 동안 이뤄낸 예술적 성취를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안 예술감독은 “연말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특집공연들 속 풍성한 하반기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