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中企 10월 경기전망 소폭 상승 전월比 0.6p 상승…광주 4.3p↑ 전남 2.9p↓ 희비 제조·비제조업 동반 상승…수출 전망 16.2p 올라 정은솔 기자

2024년 10월 01일(화) 19:29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일 “지난 9월6일부터 12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조사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8(전국 평균 78.4)로 전월(79.2) 대비 0.6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85.7) 대비 5.9p 하락한 수치로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진 못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3.3) 대비 4.3p 상승한 77.6, 전남은 전월(84.7) 대비 2.9p 하락한 81.8로 희비가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80으로 전월(79.8) 대비 0.2p, 비제조업은 79.4로 전월(78.5) 대비 0.9p 올랐다.

항목별 전망에서 특히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판매(76.9→78.4), 경상이익(74.1→74.4), 자금사정(70.5→70.9)은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전망(79.3→95.5)은 전월대비 16.2p 올라 지난 4월(101.3) 다음으로 높았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8.7→90)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점은 내수부진(45.1%)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4.7%)이 뒤를 이어 고물가와 인건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8%로 전월(70.8%)과 동일했고 전년 동기(71.9) 대비 하락했다.

광주는 70.5%로 전월(70.7%) 대비 0.2%p 내렸고 전남은 전월(71%) 대비 0.2%p 상승한 71.2%였다.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나타내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통상 80%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본다.

/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