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배배구대회 보성서 열전 5-6일, 동호인 42개팀 참가 박희중 기자

2024년 10월 03일(목) 17:56

지난해 보성에서 열린 제55회 청호배 배구대회 남자클럽부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호남 유일 생활체육배구대회인 청호배 배구대회가 보성에서 열린다.

청호배배구후원회는 3일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42개팀, 900여명의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녀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이탁우 청호배배구후원회 회장은 “청호배배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배구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 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6년째를 맞는 청호배 배구대회는 생활체육 배구 활성화를 위해 보성군 벌교 출신 조영호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1968년 창설한 대회다. 청호는 조 전 사무총장의 호다.

청호배배구대회는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를 넘어 주민들도 함께 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성공적인 대회로 주목 받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