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담벼락·외제차 ‘쿵’…40대女 입건 주성학 기자

2024년 10월 03일(목) 18:44

음주운전을 하다 아파트 담벼락과 외제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입건됐다.

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4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55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소형 SUV를 운전하다가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갓길에 차량을 주차하다 1차 사고를 낸 A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후진 중 인근에 주차된 포르쉐를 들이받으며 2차 사고를 냈다.

다행히 해당 차량과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