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구협의회, 충장축제서 부스 운영 주성학 기자

2024년 10월 03일(목) 19:3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 동구협의회(이하 민주평통 동구협의회)는 3일 “전날 광주 충장축제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부스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장축제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 대표, 김필호 민주평통 광산구협의회장,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화순군미해결 유족회 양회림 회장, 이서연 세계여성평화그룹글로벌 2국 지국장, 김명기 광주시 주민자치회 회장, 이정희 고려병원 이사를 비롯한 시민 등 6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민주평통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남북 간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북한 음식 체험과 탈북민들이 겪은 아픔 및 희망을 공유하는 공연 등을 선보였다.

양혜령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장은 “충장축제 속 부스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남북 간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이 겪어온 현실을 이해하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