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지역 인재 채용 문 넓힌다 내년부터 상업계고 학교장 추천 ‘9급 수습직원’ 선발 김다이 기자

2024년 10월 06일(일) 19:19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인재 채용의 문을 활짝 연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을 선발한다.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은 광주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개월간 수습 근무한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채용인원은 교육행정직의 2% 규모로 뽑게 된다.

올해의 경우 교육행정직을 85명 선발했는데 2%를 적용, 2명을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으로 뽑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광주시교육청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 계획(안)’을 사전 예고했다. 또 최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 출신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이 기자